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져 현장 복귀가 어려워진 세르비아 출신 이비차 오심(66) 감독의 후임으로 오카다 다케시 JFA(일본축구협회) 특임이사가 내정됐다. 28일 오전 산케이스포츠 스포츠닛폰 등 일본 유력 언론들은 차기 일본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오카다 이사가 물려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하는 한편 다음달 18일 첫 번째 합숙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오카다 이사는 오는 12월 7일 JFA 이사회를 통해 승인이 떨어질 경우, 곧바로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프로젝트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가 약 3~4일간 진행될 대표팀 합숙훈련. 공식 A매치 일정이 잡히지 않았으나 그 시기에는 J리그 정규시즌이 모두 끝나기 때문에 클럽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직 가와부치 사부로 회장의 공식 발언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오노 츠요시 JFA 기술위원장은 "현재로선 가장 유력한 인물은 오카다 이사뿐"이라며 "아직 다른 후보들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오카다 이사는 지난 98 프랑스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가모 슈(68) 감독을 보좌하던 수석코치였지만 가모 감독이 한일전 패배 여파로 경질되며 임시 사령탑에 올라 일본을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켰다. 이후 요코하마 마리노스 감독으로 취임해 2003년과 2004년에 J리그를 2연패하며 지도력을 확실히 인정받았고, 현장에서 물러난 현재는 JFA 특임이사로 활동하며 청소년 축구와 인프라 구축 업무를 담당해왔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