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이 자신이 왜 퇴장명령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격분했다. 웽거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32강전 아스날과 세비야의 경기서 후반전 퇴장명령을 받았다. 이에 대해 경기 후 웽거 감독은 SKY스포츠를 통해 "내가 왜 퇴장을 당했는지 모르겠다. 정말 놀랍다"며 당시 충격을 토로했다. 이어 웽거 감독은 "터치라인에서 경기를 빨리 진행하라고 말했을 뿐"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대기심이 경기전체를 어렵게 만들었다. 그에게 왜 나를 퇴장시켰는지 묻고 싶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퇴장을 당한 후에도 웽거감독은 어디로 가야할지 몰랐다며 "관중석으로 갈 수도 없었다. 어디로 갈지 모른채 벤치에서 일어났다"고 말했다. 웽거 감독은 자신이 퇴장을 당해 심기가 불편한 것은 물론이고 28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던 아스날이 세비야에 1-3으로 패하면서 불의의 일격을 당해 충격이 큰 상황. 또한 이날 패배로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 H조 선두자리를 세비야에 내줬다. 퇴장에 패배까지 떠안은 웽거 감독은 한동안 화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