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태국 대표팀 초빙 훈련...'2010WC 프로젝트'
OSEN 기자
발행 2007.11.28 10: 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태국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약 열흘간 합동 훈련을 할 계획이다.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와라위 마쿠디 태국축구협회장은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맨시티가 태국 대표팀을 초청해 다음달 전지훈련을 하게 됐다"면서 "이런 어려운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마쿠디 회장은 "맨시티는 우리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특히 대표팀 초청뿐만 아니라 수리 수카 등 태국 선수 3명을 보유하며 태국 축구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맨시티는 탁신 치나왓 전 태국 총리가 구단주를 맡고 있는 클럽. 지난 7월 극심한 재정난에 허덕이던 맨시티는 모든 부채를 갚아주는 조건으로 탁신에게 구단 운영권을 맡겼다. 한편 맨시티에서 뜻하지 않은 전지훈련을 하게 된 찬비트 폴 초빈 태국 대표팀 감독도 이번 훈련에 대한 적극적인 찬성의 뜻을 밝혔다. 일본, 오만, 바레인과 함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준비중인 폴 초빈 감독은 태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만과 바레인을 뿌리치고 최종예선에 올라갈 자신이 있다"며 "맨시티 훈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태국은 FIFA랭킹 113위로 세계적인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홈에서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아시안컵에서도 태국은 이라크와 1-1로 비겼고, 오만과 경기선 2-0으로 승리했다. 한편 태국 대표팀은 오는 12월 초 맨체스터로 이동해 약 보름여간 훈련을 한 뒤 내년 1월 자국 협회가 주최하는 킹스컵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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