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은, "아직 불씨는 살아있다"
OSEN 기자
발행 2007.11.28 16: 32

'블록버스터 테란' 이성은(19, 삼성전자)이 자신감을 되찾았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는 자신의 능력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곤한다. 28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온게임전서 이성은은 넘치는 자신감으로 안상원을 격파하고 팀 3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성은은 "경기를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승리를 자신했다. 웬지 모르게 이번에는 이기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면서 "상대 중앙 전진 공격을 완벽하게 예상했고, 본진 투 팩토리를 빌드를 준비했다. 내가 보통 원팩토리 더블 커맨드 전략을 많이 해서 상대가 이번에는 그 전략을 노릴것 같았다. 그걸 예상해서 빌드를 꼬운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후기리그 4승째(4패)로 승률 5할이 된 이성은은 "아직 갈길이 멀다. 이번 후기리그는 시작이 안 좋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약점으로 지적되는 프로토스전은 팔자라고 생각하겠지만, 테란과 저그는 열심히 잡아서 승수를 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이성은의 자신감은 세리머니 분출됐다. 이성은은 상대방 벤치를 가리킨 뒤 무대에서 뛰어내리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사실 첫 경기를 김창희 선수가 이기면 김창희 선수, 주영달 선수가 이겼다면 이승훈 선수를 온게임넷 벤치 앞까지 가서 가리키려 했다. 그러나 비난과 항의가 무서워서 무대에서 세리머니를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쉽다(웃음). 일종의 팀배틀 방식으로 후속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전기리그 우승팀인 삼성전자의 후기리그 현재 순위는 6승 7패로 공동 8위. 이성은은 "아직 불씨가 살아있다. 최선을 다할것이다. 만약 포스트시즌 진출이 실패해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꿈을 가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는다"라고 남은 후기리그 각오를 다졌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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