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방송출연 적어 사람들이 날 몰라"
OSEN 기자
발행 2007.11.29 09: 45

"이승환이라고 자기 소개를 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승철로 착각하기도 하고요." 콘서트의 황제 이승환이 얼굴없는 가수의 처지를 고백했다. 28일 밤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 코너에서다. 초대손님으로 등장한 이승환은 "방송 출연을 적게 해서 그런 모양"이라고 자기 위안을 했다.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 신정환 등 고정 MC들은 "아직 어린 세대들은 잘 몰라서 그럴 것"이라고 한 마디씩 거들었다. 이승환은 이날 "그동안 많은 돈을 벌지 않았냐? 얼마나 모았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4층 짜리 녹음 스튜디오를 짓는 데 다 썼다. 그런데 요즘 이익 나는 녹음실이 어디 있냐. 계속 손해만 보다가 팔려고 내놨다"고 말했다. '어린 왕자' 별명답게 42살 나이에도 20대 동안을 유지하고 있는 그는 이날 깜찍한 토끼 의상 차림에 보라색 원형 안경, 왼쪽 뺨에 밴드를 붙인 독특한 패션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환은 지난 10월 연기자 박신혜, 정성미 등 자신이 직접 발굴한 연기자들과 함께하는 노래를 수록하는 등 다채롭고 신선한 느낌을 많이 살려 미니 앨범 '말랑'을 발표했다. 또 올 연말에는 12월 22일과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공연을 연다. 12월 22일은 좌석공연으로, 24일은 스탠딩 공연으로 준비해 공연을 즐기는 선호도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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