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영화배우 전도연(34)의 해였다.
1일 저녁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전도연은 영화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전도연은 "오늘 이창동 감독님과 송강호씨랑 기쁨을 함께 할 수 있어 좋다"며 "작년 이맘때 죽고 싶었고 도망가고 싶었는데 숨넘어 가기 일보 직전에 숨쉬게 해준 이창동 감독님 감사하다. 이렇게 과분한 것을 어떻게 갚을까 생각해 봤다. 앞으로 작품과 현장에서 보답해 나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은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함으로써 올해 주요 영화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제60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제44회 대종상영화제 특별상, 제1회 아시아퍼시픽스크린어워즈 여우주연상, 제2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제28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역대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여배우들로 제1회 문소리(오아시스, 2002) 제2회 문소리(바람난 가족, 2003) 제3회 전도연(인어공주, 2004) 제4회 전도연(너는 내 운명, 2005) 제5회 장진영(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2006)이 있다. 전도연은 이날 제6회 여우주연상 수상하면서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만 3연승을 하는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제6회 대한민국영화대상은 2006년 9월 25일부터 2007년 10월 27일까지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를 대상으로 후보작(자) 선정위원회에서 5배수의 후보자(작)을 선정했다. 전문위원(500명)과 일반위원(500명)으로 구성된 1000명의 심사위원단이 후보작을 심사하고 인터넷 투표로 수상자(작)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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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