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영입은 전력 보강보다 중계권 수입 때문?.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3일 야쿠르트 스월로스가 임창용(31, 삼성)의 영입을 확정지은 뒤 한국 방송사와 중계권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야쿠르트 구단 관계자는 "임창용의 실력도 인정하지만 한국의 팬을 의식한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측면도 있다. 이승엽과 임창용이 맞대결을 펼치면 한국 매스컴의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승엽(31)이 소속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올 시즌 국내 방송사와 중계권 계약을 맺은 뒤 적지 않은 수입을 올렸다. 임창용이 1군 무대에 오른다면 같은 센트럴리그 소속인 이승엽과 잦은 맞대결이 가능해 한국 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계산. 그야말로 흥행 대박인 셈이다. 임창용의 연봉은 1000만 엔 안팎으로 결정될 전망. 팀 전력에 보탬이 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중계권 수입을 통해 적어도 손해는 안 보겠다는 뜻. '잘 하면 대박, 못해도 밑질 게 없다'는 것이 야쿠르트의 속마음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