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에이스' 손민한(32, 롯데)이 프로야구선수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손민한은 5일 제주 한라병원에서 개최된 대의원 총회에서 40명의 대의원 가운데 30표를 얻어 압승을 거뒀다. KIA 장성호(30)는 9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선후배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손민한은 올 시즌 롯데 주장을 맡으며 선수단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임 회장이 결정된 후 이종범(37, KIA) 선수협 회장은 "신임 회장과 더불어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 서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선수들은 비공개로 진행된 대의원 총회에서 선수들의 비활동 기간 보장과 한국 아마야구의 산실인 동대문 야구장 철거 재고를 촉구했다. 나진균 선수협 사무총장은 "이날 총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동대문 야구장 철거 재고에 뜻을 모았다"며 "철거보다 리모델링을 통해 동대문 야구장을 지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6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철거 반대 성명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