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봉 협상에 '신상필벌' 적용
OSEN 기자
발행 2007.12.07 13: 25

삼성이 본격적인 연봉 협상 기간을 맞아 '신상필벌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할 전망이다. 지난 2005년과 2006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삼성은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뒤 코치 2명을 포함해 18명을 방출하는 등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도 찬바람이 불 가능성이 높다. 구단 관계자는 "과거 팀 기여도가 높아도 올 시즌 성적이 나쁘면 삭감될 수 밖에 없다"고 못을 박았다. 우승의 짜릿함과 더불어 두둑한 보너스를 받은 지난해와 천양지차다. 마운드에서는 2년 연속 40세이브를 거두며 구원왕에 오른 '난공불락' 오승환(25), 국방의 의무를 마친 뒤 올 시즌 초반 팀에 합류해 3승 8홀드(방어율 1.04)를 기록한 윤성환(26), 홀드 3위(19홀드)에 오른 좌완 권혁(24), 5승 7홀드를 따낸 안지만(24), 타자 중에서는 전경기에 출장한 2루수 신명철(29)의 연봉 인상이 유력하다. 반면 올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핵잠수함' 권오준(27)과 내야수 조동찬(24), 박한이(28) 등은 연봉 삭감이 유력하다. 이 관계자는 "팀의 주전 선수 가운데 FA로 계약한 선수들이 많아 연봉 협상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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