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권상우 ‘숙명’, 크랭크업
OSEN 기자
발행 2007.12.13 09: 37

영화 ‘숙명’(김해곤 감독, MKDK 제작)이 12일 송승헌의 마지막 촬영으로 크랭크업했다. ‘숙명’의 마지막 촬영은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었다. 철중(권상우 분)의 배신으로 2년 전 교도소에 들어갔던 우민(송승헌 분)이 출소하고 마중을 나온 영환(지성 분)으로부터 지난 2년 간의 일들을 털어놓으면 대화를 나눈다. 이날 촬영에서 송승헌은 친구에게 배신당한 분노와 슬픔이 교차하는 복잡한 마음을, 지성은 만감이 교차하는 심정으로 친구를 맞이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특히 송승헌은 영화 때문에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울 정도로 ‘숙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감정으로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했다는 전언이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송승헌은 “마지막 촬영을 첫 장면으로 크랭크업 하는 기분이 묘하다. 영화가 개봉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 스태프, 배우들의 최선이 담긴 만큼 좋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이미 촬영분량을 마친 권상우가 드라마 ‘못된 사랑’ 출연으로 바쁜 일정 가운데도 함께 해 ‘숙명’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숙명’은 연기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작품이다. 후반작업까지 모두 마쳐 관객들에게 선보일 날이 기다려진다”고 자신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류스타 권상우와 송승헌의 만남과 연기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숙명’은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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