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이 득점과 리바운드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 힘입어 동부가 SK를 넘고 연승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는 13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경기서 김주성(24득점, 13리바운드, 4스틸)의 활약에 힘입어 85-67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SK전 홈 3연패서 벗어난 동부는 17승(5패)을 거두며 단독 1위를 굳건히 지켰다. 1쿼터 초반 동부는 김주성과 레지 오코사가 골밑을 철저하게 지키며 SK의 공격을 봉쇄했다. SK는 골밑으로 공을 투입하지 못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등 고전했다. 그러나 SK는 1쿼터 7분19초경 방성윤의 3점슛이 성공하며 추격을 시작했고 1쿼터를 17-13으로 마쳤다. 동부는 2쿼터 시작하며 표명일의 공격자 파울과 턴오버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SK는 2쿼터 3분30초경 방성윤의 3점슛으로 18-1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동부는 김주성과 오코사가 골밑서 우위를 바탕으로 곧바로 재역한 뒤 전반에만 15개의 턴오버를 남발한 SK를 몰아치며 2쿼터를 40-33으로 마무리했다. 3쿼터서도 동부와 SK의 동반 부진은 계속됐다. 그리고 3쿼터 3분경 동부의 오코사와 SK의 김종학이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등 경기는 거칠어졌다. 그러나 홈팀 동부는 SK가 이병석의 거친 플레이로 테크니컬을 받으며 흔들리는 사이를 놓치지 않고 이광재의 3점슛과 오코사의 골밑 득점을 묶어 3쿼터 7분46초경 55-45로 점수를 벌렸다. 결국 동부는 3쿼터 막판 방성윤과 문경은의 연속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선 SK를 뿌리치고 3쿼터를 60-53으로 리드하며 마쳤다. 4쿼터서 동부는 김주성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유지하며 SK를 리드했다. 동부는 김주성 외에도 오코사가 고비때마다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이를 강대협과 이광재가 연달아 3점으로 연결하며 4쿼터 4분경 69-59로 앞섰다. 승기를 잡은 동부는 3점슛을 남발한 SK의 추격을 강력한 수비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거두었다. ■ 13일 전적 원주 원주 동부 85 (17-13 23-20 20-20 25-14) 67 서울 SK 10bird@osen.co.k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