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클레멘스 복귀 협상 계속 추진"
OSEN 기자
발행 2007.12.16 08: 01

"클레멘스와의 협상을 계속하겠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의 최대 추문인 약물 복용자 리스트가 공개됐고, 여기에 사이영상 7회 수상에 빛나는 당대의 에이스 로저 클레멘스(45)의 이름이 포함됐지만 전 소속팀 휴스턴은 요지부동이다. 뉴욕 양키스에서 FA로 풀린 클레멘스의 재복귀 시도를 멈추지 않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냈기 때문이다. 일본의 는 1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클레멘스에게 내년 시즌 오퍼를 낼 의사가 있는 것이 확실하다'라고 보도했다. 맥클레인 휴스턴 구단주는 "(클레멘스가 약물을 복용했다는) 고발은 누군가의 증언에 지나지 않는다.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있는 현실 자체가 클레멘스의 유죄를 의미하진 않는다"라고 옹호했다. 이어 맥클레인 구단주는 "클레멘스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계속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클레멘스 역시 에이전트를 통해 성명을 내고 '결백'을 강력히 호소하고 있기에 현역 복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354승 투수인 클레멘스가 2008시즌까지 현역을 지속할 경우, 최유력지로 휴스턴이 꼽힌다. 클레멘스는 2004~2006년 3년간 휴스턴에서 뛰었는데 총 38승을 거뒀다. 특히 2004년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여기다 휴스턴엔 그의 자택이 있다. 은퇴 선언과 현역 복귀를 최근 몇 년간 반복해온 클레멘스가 2008시즌엔 '명예회복'을 위해 복귀를 선택할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휴스턴 역시 약물 스캔들을 어디까지 무시하고, 클레멘스에게 얼마나 큰 도박을 걸지 흥미롭다. sgoi@osen.co.k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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