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도로공사 제압…V리그 4연승
OSEN 기자
발행 2007.12.20 18: 47

‘미녀 군단’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제압하고 V리그 4연승을 달렸다. 20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서 흥국생명은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3 25-19 24-26 25-16)로 꺾고, 4승 1패를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1승 4패. 첫 세트는 양 팀이 팽팽한 랠리를 주고받았다. 주포 김연경이 C속공과 오픈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킨 흥국생명은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한송이를 앞세운 도로공사의 반격도 막강했다. 흥국생명은 전민정의 활발한 이동 공격과 외국인 선수 마리의 강타로 근소한 우위를 지켰고, 도로공사는 한송이의 강 스파이크와 임효숙의 오픈 공격으로 따라붙었다. 21-20 상황에서 승부가 갈렸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속공과 상대 범실을 묶어 기세를 올렸고, 결국 황연주의 시간차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흥국생명의 일방적 우세속에 전개됐다. 전민정의 속공과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으로 한점씩 따낸 흥국생명은 한때 10-9까지 도로공사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끝가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한점차까지 따라붙고도 뒤집는데 실패, 계속 리드를 허용하는 상황을 맞이했고 16-17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상대의 연타를 내주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러나 도로공사도 결코 호락호락한 팀은 아니었다. 세트 스코어에서 0-2로 완패 위기에 직면한 도로공사는 임효숙과 한송이의 빠른 공격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한점씩 주고받던 랠리속에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멋진 블로킹으로 듀스까지 가는데 성공했지만 도로공사는 임효숙의 속공과 상대 범실로 26-24로 세트를 차지했다. 마지막 4세트. 흥국생명은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초반부터 김연경과 마리, 황연주 등 주력들의 강공이 전개됐고, 단 한차례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채 줄곧 앞서나갔다. 결국 24-16으로 여유있게 앞선 흥국생명은 전민정이 멋진 시간차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짜릿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yoshike3@osen.co.kr SS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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