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엇갈린' EPL 4인방의 시즌 첫 동반 출격
OSEN 기자
발행 2007.12.27 09: 30

지난 26일과 27일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이 모두 경기에 출전했다. 박지성(26, 맨체슨터 유나이티드)은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약 35분간 피치를 누볐다. 270일 만에 출전한 그는 들어가자마자 좋은 패스를 선보이며 어시스트를 기록할 뻔하기도 했다. 장기간 공백 후 출전이었고 팀 역시 크게 앞선 상태여서 몸을 푸는 정도로 경기를 소화한 박지성은 오는 30일 0시 웨스트햄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영표(30, 토튼햄)는 풀햄과의 홈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었다.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탄탄한 수비력을 보이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계속된 풀타임 출전으로 팀 내에서 입지를 굳혔으며 앞으로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박지성과 이영표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설기현(28, 풀햄)과 이동국(28, 미들스브러)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경기 연속 결장한 끝에 선발로 출전한 설기현은 토튼햄과의 맞대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팀이 상대의 공세에 막는 데 급급해 공격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것. 그는 결국 전반을 마치고 교체 아웃당했다. 3경기 연속 결장했던 이동국은 버밍엄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0-2 상황에서 투입된 그는 연이은 슈팅을 날리며 득점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위로 그쳤다. 결국 미들스브러는 0-3으로 완패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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