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카브레라, 디트로이트와 1년 1130만 달러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8.01.19 04: 46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올해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미겔 카브레라(25)가 스프링캠프 개막에 앞서 큰 선물을 받았다. 카브레라는 19일(한국시간) 연봉 조정 심판을 피하는 대신 디트로이트와 1년 113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해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받은 74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오른 금액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미래가 밝은 타자 중 하나로 꼽히는 카브레라는 지난해 타율 3할2푼 34홈런 119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부문 개인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2년 연속 출루율 4할대(0.401)를 돌파했다. 정교함과 인내심, 장타력을 기복 없이 발휘했다. 플로리다에서만 5시즌을 보내며 통산 타율 3할1푼3리 138홈런 523타점을 기록한 그는 지난해 12월 좌완 돈트렐 윌리스와 함께 모두 8명이 포함된 대형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에 몸담았다. 마글리오 오도네스, 게리 셰필드, 카를로스 기옌. 이반 로드리게스, 커티스 그랜더슨, 플라시도 폴랑코, 에드가 렌테리아로 가득한 초호화타선에 카브레라 마저 가세하면서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카브레라는 내년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그의 가치가2009년 겨울에도 여전하다면 천문학적인 금액의 다년계약을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그에 앞서 카브레라를 장기계약으로 묶어놓을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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