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21점' KCC, '난적' 전자랜드 대파
OSEN 기자
발행 2008.01.19 16: 59

서장훈(21점)의 맹활약으로 전주 KCC가 난적 인천 전자랜드를 대파했다.
KCC는 19일 인천체육관에서 열린 SK 텔레콤T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서장훈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에 83-63으로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KCC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전자랜드와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 동률을 이루며 21승 14패를 기록, 서울 라이벌전서 SK를 꺾은 삼성과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17승 18패로 승률이 다시 5할 밑으로 내려갔다.
두 팀의 경기는 2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1쿼터 초반 카멜로 리의 활약에 힘입어 2점 차로 앞섰던 전자랜드는 2쿼터 1분 23초 서장훈에게 동점골을 내준 후 시종일관 끌려다니는 모습이었다.
서장훈과 이한권, 한정원의 신장 차이로 생긴 미스매치가 원인이었다. 전자랜드는 서장훈에게 2쿼터에서 무려 10득점을 내주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다. 전자랜드로서는 주포 테런스 섀넌의 침묵이 컸다.
전자랜드에도 역전 기회는 있었다. 3쿼터 초반 한정원과 이한권의 분투로 40-41 한 점 차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여기서 KCC는 서장훈이 가볍게 골밑에서 득점에 성공한 반면 전자랜드는 섀넌이 자유투를 1개 놓치며 승기를 놓치고 말았다.
이후는 KCC의 독무대였다. 3쿼터 끝나기 직전 20점 차로 벌린 KCC는 4쿼터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가 대승을 거뒀다.
한편 서장훈은 이날 3쿼터 7분 30초경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통산 390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19일 전적
▲ 인천
인천 전자랜드 63 (17-15 14-21 17-30 ) 83 전주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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