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출신 성민규, 빅리그 재도전
OSEN 기자
발행 2008.01.19 17: 34

KIA 타이거즈 출신 성민규(26)가 빅리그 재도전에 나선다. 뉴질랜드와 미국을 거쳐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에 진출한 성민규는 지난 시즌 2군 남부리그서 31경기에 출장, 타율 2할6푼3리 15안타 9득점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 KIA에서 방출된 뒤 시카고 컵스의 입단 제의를 받은 성민규는 12월 10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내달 초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 상원고 시절 고교 랭킹 1위 이정호(26, 현대 투수)에 가려 있던 성민규는 2001년 홍익대에 진학했으나 야구 선수의 꿈을 접고 뉴질랜드로 유학을 떠났다. 영어를 배우며 클럽 야구팀에서 뛰었던 성민규는 호주에서 열린 클럽 경기에서 미국 스카우트의 눈에 띄어 네브래스카대학에 스카우트되었다. 성민규는 네브래스카대에서 타자로 전향해 2006년 3할2푼대 타율과 16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2005년 KIA 스카우트팀의 통역을 맡아 한국 프로야구와 인연을 맺었던 성민규는 조찬관 KIA 스카우트 과장의 눈에 띄어 국내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KIA가 메이저리그 출신 호세 리마(36, 투수)와 윌슨 발데스(30, 내야수)를 영입하는 데도 성민규가 보이지 않은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민규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국내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미국에서 최선을 다해 성공의 꽃을 피우고 싶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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