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CJ 팀플레이를 약하게 보기는 힘들 것 같다. CJ 장육-주현준 조합은 19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MBC게임과의 플레이오프전서 2-3으로 뒤진 6세트에 출전해 짜릿한 승리를 일궈내며 팀 4-3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CJ의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팀플레이의 능력을 보여준 순간으로 6세트서 보여준 장육과 주현준의 호흡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메카닉 전술로 공격을 주도했던 주현준은 "꼭 이겨야 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고 말했고, 위기상황에서도 끝까지 진영을 지켜낸 장육은 "우리 역할을 잘 소화한 것 같아 기쁘다"고 결승에 진출한 소감을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 주현준: 처음에 이기면 4-0으로 이길 줄 알았다. 선봉 대결에서 지고, 5세트 (박)영민이 형이 불리하게 끌려가면서 이렇게 지는 가 싶었다. 다행히 우리까지 차례가 왔을때는 꼭 이겨야 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 장육 : 우리의 역할을 잘 소화한 것 같아 기쁘다. - 상대가 초반 러시를 시도했는데. ▲ 장육 : 초반부터 몰아붙일줄 몰랐다. 다행히 주현준 선수가 피해 받은게 없어서 할 만 하다고 생각했다. 미네랄이 50정도 밖에 없는데, 상대 저글링이 내 해처리를 계속 때리더라. - 강구열의 공격에 위기를 맞았았다. ▲ 주현준 : 운좋게 막을 수 있었다. 건물 배치가 절묘하게 돼 상대의 공격을 막을 수 있었다. 입구 배럭을 공격당할 때 상대 골리앗 수가 너무 많아서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 내 골리앗 들은 흩어져 있어서 어려울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 결승에서 르까프를 만난다. 임하는 각오를 말한다면. ▲ 주현준 : 힘들게 준플레이오프부터 참여해서 팀 분위기가 좋은 것은 처음이다. 분위기도 좋은 만큼 결승에서 르까프를 멋지게 이기겠다. ▲ 장육 : 힘들게 올라온만큼 다른 말은 필요없다. 우리 팀의 우승을 위해 한 경기 승리를 책임지겠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