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클럽을 자부하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이같은 수모는 없을 것 같다. 아스날이 뉴캐슬에게 불과 이틀 만에 똑같은 패배를 안겼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6만 여 명의 팬들이 운집한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서 열린 2007-2008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서 아스날은 아데바요르, 플라미니, 파브레가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뉴캐슬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3점을 챙기며 17승6무1패(승점 57)를 마크, 한 게임을 덜 치른 상태서 승점 54를 기록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위로 끌어내리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반면 뉴캐슬에는 최악의 하루였다. 불과 이틀 전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날에 0-3 완패를 당했던 뉴캐슬은 이날도 3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양 팀은 전반 중반까지 팽팽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전반 40분 아스날이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플라미니의 크로스를 아데바요르가 헤딩골로 연결한 것. 1-0 리드를 잡은 아스날은 후반전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26분경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잡은 플라미니가 추가골로 연결했다. 사기가 오른 아스날의 질풍같은 공세는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았다. 불과 10여분 뒤에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파브레가스가 벤트너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터뜨려 3-0을 만들어 뉴캐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