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기계' 안드리 셰브첸코(31, 첼시)가 AC 밀란의 신예 파투(19)를 크게 칭찬하며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점찍었다. 30일(한국시간) 셰브첸코는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게재된 인터뷰서 "파투의 플레이 스타일은 나와 흡사하다"며 "그는 경기의 흐름과 공간에 대한 이해력이 뛰어나다. 빈 공간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점이 상당히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를 보면 항상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나를 이을 수 있는 후계자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셰브첸코는 AC 밀란서 활약하던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하는 등 '득점기계'라고 불리우며 최고의 시기를 보낸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셰브첸코가 달던 7번을 물려받은 파투는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이며 공격수들이 부진한 AC 밀란의 대안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한편 셰브첸코는 "AC 밀란서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지만 이제 나는 첼시 선수이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AC 밀란과 이탈리아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