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2골' 맨유, 선두복귀...박지성 풀타임
OSEN 기자
발행 2008.01.31 06: 52

[OSEN=올드트래포드(맨체스터), 이건 특파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포츠머스를 물리치고 리그 선두로 복귀했다. 맨유는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포르머스와의 홈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2골을 넣는 활약속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7점으로 아스날과 동률을 이루었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서며 리그 선두에 재등극했다. 박지성은 풀타임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승리를 도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득점력이 빛났다. 호나우두는 전반 10분만에 깔끔한 플레이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2선에서 패스를 받은 그는 나니와의 절묘한 이대일 패스 후 수비 진영을 무너뜨리며 골을 기록했다. 물오른 호나우두의 두번째 골은 2분 후 터졌다. 아크 서클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은 호나우두는 특유의 무회전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19번째 골로 리그 2위 아데바요르와 골차를 3골차로 벌리는 것이었다. 2-0이 되자 맨유의 공격수들은 물찬 제비처럼 포츠머스의 진영을 유린했다. 호나우두의 개인기는 화려했고 루니는 저돌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박지성은 공간을 파고들어가며 찬스를 만드는 등 종횡무진이었다. 그러나 데이빗 제임스 골키퍼의 선방과 골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더 이상 추가골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해리 레드납 감독은 선수교체를 통해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좀처럼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후반 10분 솔 캠벨의 실수를 루니가 오른발로 로빙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18분에는 루니의 허슬 플레이에 이어 호나우두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승기를 잡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스콜스, 루니, 호나우두를 잇따라 교체해주며 4-3-3을 시도하는 등 여유로운 경기를 펼친 끝에 2-0 완승을 마무리지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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