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드록바, 칼링컵 결승서 '킬러 대결'
OSEN 기자
발행 2008.02.23 09: 24

[OSEN=런던, 이건 특파원] 오는 25일 0시(이하 한국시간) 웸블리에서 열리는 칼링컵 결승 전은 북런던을 대표하는 토튼햄과 서런던에 연고를 두고 있는 첼시의 맞대결로 런던 내 지역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양 팀 선수들의 맞대결도 눈에 띄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가는 게 디미타르 베르바토프(토튼햄)와 디디에 드록바(첼시)의 격돌이다. 두 선수는 양 팀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알리려 한다. 베르바토프는 여름과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항상 빅클럽들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거물 스트라이커다. 체격조건과 기술, 창조성과 파괴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특히 상대 수비가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오는 슈팅은 상당히 위협적이다. 투톱 파트너인 로비 킨과 호흡이 좋아 상대 수비수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디에 드록바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 특히 지난 올림피아코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선보이며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람 그랜트 감독은 드록바를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칼링컵 결승에서 드록바는 2골을 몰아치는 등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그의 득점력이 토튼햄의 수비진을 노리고 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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