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일본전 318분 무득점 끊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02.23 20: 26

'왼발 스페셜리스트' 염기훈(25, 울산)이 일본전 318분 무득점 기록을 깼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서 열린 일본과 2008 동아시아선수권 대회 3차전서 전반 14분 왼발 발리슛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이 득점으로 염기훈은 지난 2003년 5월 31일 일본과 친선경기서 후반 41분 터진 안정환의 득점에 이후 318분간 계속된 무득점 기록을 끊었다. 그동안 한국은 일본전과 두득점에 허덕였다. 2003년 5월 일본에서 열린 친선경기 이후 그 해 12월 일본서 개최됐던 제1회 동아시아선수권 대회서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2005년 한국에서 열렸던 대회서는 0-1로 패했고 당시 한국은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후 한국은 지난 2007년 아시안컵 3~4위전서도 일본과의 경기서 연장 후반까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당시 한국과 일본은 0-0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서 이운재의 선방으로 한국이 승리했지만 결과는 무승부. 이날 박주영과 고기구의 부상으로 인해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은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조진수와 함께 나선 염기훈은 중앙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많은 기회를 만들어 냈다. 이로써 염기훈은 지난 북한과의 경기서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이날 전반 14분 일본 진영 왼쪽에서 박원재가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왼발슛으로 연결해 통렬한 선제골을 기록해 대표팀 공격의 핵으로 자리를 잡게됐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