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첫 시즌을 앞두고 있는 김남일(31)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27일 일본의 데일리스포츠는 J리그 빗셀 고베의 김남일이 때아닌 공부 삼매경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남일은 현재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재임하던 시절 스페인 발렌시아의 경기 비디오를 보며 전술을 간접적으로 익히고 있다. 부상으로 쉬고 있는 김남일에 대한 마쓰다 히러시(46) 감독의 배려다. 김남일은 중국전에서 왼쪽 아킬레스건에 타박상을 입었다. 마쓰다 감독은 단 하루라도 빨리 김남일이 팀 전술에 녹아들길 바라고 있다. 빠르면 오는 28일부터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마쓰다 감독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여기는 베니테스 감독의 경기 비디오를 권하면서 이번 시즌 김남일이 공수의 중심으로 팀을 이끌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에 김남일도 "적응하느라 머리가 아프지만 좋은 공부가 되고 있다"며 환영하는 모습이다. 과연 한국 대표팀서 중원의 사령관으로 군림하고 있는 김남일이 J리그에서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김남일은 "목표는 개막전이다"며 시즌에 맞춰 몸 상태를 되찾으려 노력 중이다. stylelomo@osen.co.kr 지난 23일 동아시아선수권 일본전서 부상으로 교체돼 나와 왼쪽 아킬레스건 부위에 아이싱을 하고 있는 김남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