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수호신' 코르파스, 4년 800만 달러 재계약
OSEN 기자
발행 2008.02.29 03: 13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지난해 19세이브를 올리며 콜로라도 로키스의 뒷문을 틀어막은 매니 코르파스(26)가 풀타임 빅리그 2번째 시즌부터 적지 않은 돈을 확보했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코르파스가 4년 800만 달러에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12∼2013년 구단 옵션을 포함하면 계약 총액은 2200만 달러로 불어난다. 파나마 출신인 코르파스는 2006년 빅리그에 데뷔, 35경기서 1승2패 방어율 3.62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에는 올스타 구원투수 브라이언 프엔테스를 제치고 팀의 마무리로 승격, 78경기(78이닝) 4승2패 19세이브 방어율 2.08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특히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 월드시리즈를 통틀어 9경기에 등판, 2승패 5세이브 방어율 0.87을 기록,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촉망받는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콜로라도는 이런 코르파스를 일찌감치 장기계약으로 묶으며 향후 큰 돈을 지불해야 할지 모르는 부담에서 벗어났다. 2012년 옵션은 코르파스의 연봉조정 마지막 해를 커버하고, 2013년 옵션은 FA 첫 해에 해당돼 구단이 나름대로 머리를 굴린 셈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저수준인 38만 달러를 받은 코르파스도 백만장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게약은 콜로라도 구단 사상 구원투수로는 최장 기간 계약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콜로라도는 이번 겨울 유격수 트로이 틀로위츠키와 6년 3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돈을 쓰기 시작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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