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여자예요', 주부들도 가슴성형 시대
OSEN 기자
발행 2008.02.29 08: 59

나이가 들어도 아름다워지고 싶은 것은 여자들의 기본 심리다. 세월이 지날수록 진해지는 주름을 보면서 여성들은 젊게 살고 싶다, 이 아름다움을 영원토록 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시도 해보지 않은 적이 없으리라. 나이가 들면 모두 주름 자글자글한 할머니가 되겠지만 한시라도 젊었을 때의 젊음을 길게 유지하는 것이야 말로 자기만족이 아니겠는가. 얼마 전 중년배우 이휘향의 가슴선이 노출되면서 여성들은 자신의 몸매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휘향은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출신을 과감히 찍을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이다. 박정미(가명 37살)씨는 그동안 프리랜서로 활동하다 출산을 한 후로 집에서 아이를 키우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조만간 일터로 복귀할 예정이라 박씨는 새로운 변신을 원하고 있었다. 때마침 이휘향의 가슴선 노출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사실 박씨는 가슴선 노출이 되었다는 사실 보다도 이휘향의 자신감 있는 연기활동이 더욱 놀라웠다. 박씨의 가슴은 납작해서 옷을 입어도 볼품이 없다. 사회 복직도 앞두고 있고 아이 모유수유도 끝이 나겠다, 박씨는 조심스럽게 가슴성형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박씨는 20대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성형을 원한다는 자체가 너무나 부끄러웠다. 그러던중 온라인 상담으로 가슴 성형을 통해서 자신감을 회복한 주부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 가슴성형 + 체형교정까지 가슴 성형은 나이를 떠나 모든 여성들의 자신감이 표출되는 상징이기도 하다. 단순히 큰 가슴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매 라인에 맞게 볼륨 있는 가슴을 가지고 싶은 것이 미시주부들의 바람인 것이다. 박씨가 선택한 가슴성형은 바로 자가지방이식을 통한 유방확대다. 자기 몸 속에 있는 지방을 통해서 가슴성형도 하고, 아이 낳고 불어난 몸매도 다듬을 수 있다는 병원측 설명을 들었다. 자가지방이식은 보형물에 대한 불안감과 아담한 크기의 자연스러운 유방을 원할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 자가 조직이므로 부작용이 없어 안전한 시술이라는 주장이다. 허벅지처럼 지방이 뭉쳐 있는 부위에 주사기를 통해 지방을 채취한 후 지방을 정제하여 순수한 지방 엑기스를 얻는 것이다. 대부분 2000cc 정도의 지방을 채취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충분히 체형교정까지 가능하다는 것. 정제된 지방은 곧이어 가슴으로 이식하게 된다. 보형물 삽입시 발생하는 출혈이나 감염, 염증, 이물반응, 보형물 파손과 같은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시술 하는 과정도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구형구축이 발생하지 않고 지방이식 시 주입은 가는 관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술 흉터가 남지않는다는 관련업계의 주장이다. 수술 후 마사지 과정도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 비전성형외과 강남HQ 김지욱 원장은 “자기 지방을 통한 유방확대는 20대부터 중년들까지 선호하는 시술이다. 체형교정이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지방이 부족하다면 코헤시브젤과 자가지방이식을 결합한 시술을 받으면 최대한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OSEN=생활문화팀]ose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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