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프랜차이즈 스타 박원재(24)가 잔류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29일 박원재의 에이전트는 "포항에 내려온 지 4일이 지났다. 포항과 협상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계약기간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구단과)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외모가 닮아 ‘3초 박지성’으로 불리는 박원재는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에 '러브콜'을 받았지만 이들 구단이 20억 원이 넘는 이적료에 부담이 느껴 포항 잔류로 방향을 틀었다. 그러나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박원재의 경우 1년 계약을 원하고 있는 반면 포항은 2~3년은 돼야 한다며 맞서고 있어 오는 3월 10일 마감시한까지 계약기간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일 전망이다. 29일 올 시즌 K리그 등록이 마감되지만 자유계약선수(FA)인 그는 연봉 조정신청기간인 오는 3월 10일까지 협상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박원재의 에이전트는 이날 오전 통화에서 "이제 준비해서 포항 구단사무실로 간다. 선수를 위해서라도 오늘 내로 협상이 마무리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협상 난항에 대해서는 "구단 측에서 준비한 것을 자꾸 뒤집는다"며 "오늘 협상 결과에 따라서 10일까지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원재는 포항 팀 훈련에 합류해 있는 상태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