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4강행 티켓을 노리던 우리은행의 꿈을 깨트렸다.
정덕화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이 2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우리 V 카드 춘천 우리은행과 원정경기서 이미선(14득점)을 비롯해 선수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57-49로 승리했다. 이날 패배한 우리은행은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1승이 목마른 우리은행은 1쿼터서 3분38초만에 김진영이 첫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우리은행의 부진과 함께 삼성생명도 함께 슛난조를 보여 양팀 모두 저조한 득점을 기록해 1쿼터를 삼성생명이 10-7로 앞선채 마쳤다.
2쿼터 시작후 우리은행은 홍현희가 골밑슛을 터트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쌍포' 변연하와 이미선이 안정적인 점프슛을 터트려 우리은행의 반격에 찬물을 끼얹은 후 이종애의 골밑슛으로 전반을 26-17로 리드했다.
승리가 필요한 우리은행은 제대로 득점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확률이 낮은 외곽포는 번번이 림을 외면했고 골밑에서 버틴 김계령 외에는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삼성생명도 부진한 슛감각이 완전히 살아나지 않았지만 이종애의 안정적인 골밑슛으로 3쿼터 8분37초경 38-28로 10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삼성생명은 3쿼터를 39-31로 마무리했다.
2위 수성을 위한 삼성생명의 공세는 4쿼터서 폭발했다. 박정은과 이미선의 연속득점으로 4쿼터 1분경 44-31로 점수를 벌린 삼성생명은 강력한 수비를 통해 우리은행을 압박했다. 이후 삼성생명은 이미선이 골밑으로 파고들며 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통해 승리를 거두었다.
■ 29일 전적
춘천 우리은행 49 (7-10 10-16 14-13 18-18) 57 용인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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