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3년 후에 맨유 감독직에서 물러나"
OSEN 기자
발행 2008.03.07 18: 0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명장' 알렉스 퍼거슨(66) 감독이 3년 후에는 맨유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7일(한국시간) 영국의 지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자신이 감독직을 맡는 25년이 되는 해이자 자신이 69세가 되는 해에 감독직을 그만 두겠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여전히 나는 행복하며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미 나는 66세다. 아마 3년 정도 더 이 자리에 있다가 물러날 것이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2005년에도 은퇴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그에 대한 맨유 감독 은퇴설은 속속 불거져 나왔던 이야기다. 이에 대해 그는 "맨유의 구단주가 3년 안에 좋은 사람을 선택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힌 뒤 "젋은 감독이 맡는다면 어려움도 있고 위험부담도 크지만 축구계에는 젊고 유능하고 가능성이 있다"며 젊은 감독에 대한 가능성도 설명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감독직에 오래 있는 것이 쉽지 않다며 "감독은 빠르게 교체된다. 3년 안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떠나야 하는 것이 축구 감독이다. 당신들이 본 감독들은 지금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이 많다"며 젊은 감독이 감독직을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이유도 소개했다. 올해로 취임 22년째를 맞는 퍼거슨 감독. 맨유 지휘봉을 잡는 동안 팀을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포함, 총 9회 우승시키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나날을 보냈던 그다. 지난 1998-1999 시즌에는 리그 우승과 FA컵, 챔피언스리그를 휩쓸며 '트레블'을 차지하기까지 했던 퍼거슨 감독이 이제 은퇴를 생각하며 후계자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은퇴설이 있었던 퍼거슨 감독이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올드트래포드를 떠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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