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1일은 배우 장국영이 사망한지 5년이 되는 날이다.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 자살해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오는 4월 1일 장국영의 사망 5주기를 맞아 국내에 그의 영화가 속속 재개봉한다. 여전히 장국영을 기억하고 있는 국내 팬들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씨너스 이수 AT9 미니씨어터에서 장국영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는 ‘해피투게더’를 다시 건다. 장국영 양조위 주연의 ‘해피투게더’(왕가위 감독)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이국적인 풍경과 가슴 저미는 탱고의 선율이 인상적이라 아직도 기억하는 팬들이 여전히 많다. ‘해피투게더’는 1997년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동성애를 다뤘다는 이유로 개봉 불가 판정을 받는 등 수난을 겪기도 했다. 장국영이 하얀 러닝셔츠에 트렁크를 입고 맘보춤을 추는 장면으로 많이 기억하고 있는 영화 ‘아비정전’(왕가위 감독)도 오는 4월 1일 개봉한다. 스폰지하우스 광화문 점과 CGV 압구정 점이다. 1990년 12월에 개봉한 ‘아비정전’은 암울한 미래와 절망에 찬 청춘 그리고 엇갈린 사랑이 느린 호흡으로 전개된다. 조용한 내레이션 속에서 몽환적인 분위기가 함께 펼쳐진다. 장국영 장만옥 유덕화 양조위 장학우 유가령 등이 출연했다. crystal@osen.co.kr 영화 ‘해피투게더’(위)와 ‘아비정전’(아래)의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