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하트’ 정호근, ‘날아라 태극호’ 주제가 불렀다
OSEN 기자
발행 2008.03.15 12: 38

탤런트 정호근(44)이 SBS ‘도전 1000곡’에 출연해 어린 시절 만화영화 ‘날아라 태극호’의 주제가를 부른 사실을 알리며 가수의 꿈을 공개했다. 그는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가수의 꿈을 키웠을 것이다”며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뉴하트’의 민영규 선생처럼 드라마에서는 악역을 전담해 왔지만 실제로는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라는 정호근은 “동료들을 위해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에 지친 나의 심신을 달래기 위해 노래하는 것이다”며 그만의 노래철학을 드러냈다. 철학만큼 실력도 탄탄했다. ‘도전 1000곡 황제전’ 자리까지 올라 어린 시절 만화주제가의 주인공이 허명은 아니었음을 보여줬다. 화려한 무대매너와 중후한 중 저음의 목소리에 출연자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정호근은 본격 노래 도전에 앞서 ‘4차원 소녀’ 솔비의 공격에 꼼짝없이 당하는 모습도 보여 폭소를 만들어낸다. “요즘 가수들은 외모만 특출한 반면 솔비는 가창력도 있다”는 별 의미 없이 던진 말에 “그럼 전 얼굴은 별론가요?”라고 솔비가 반격하자 정호근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이미 뽀로통한 솔비는 MC가 “뉴하트에 대한 감상을 말해달라”고 하자 “사실 그 시간대는 내가 행사로 가장 바쁠 시간이라 보지 못했다”며 정호근을 코너에 몰아 넣었다. 거침없는 솔비의 공격과 당황하는 정호근의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냈음은 물론이다. 황제전의 자리까지 갔던 실력파 정호근과 1차전 탈락의 아픔을 겪은 솔비가 호흡을 맞춘 유쾌한 무대는 16일 오전 8시 25분에 ‘도전 1000곡’에서 보여진다. ricky337@osen.co.kr 노래대결을 펼치고 있는 솔비와 정호근(오른쪽).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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