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마음으로 실수 없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싶다". '피겨 요정' 김연아(18, 군포수리고)가 새로운 의상으로 갈아입고 2007-2008 시즌 마지막 대회인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15일 대회가 열리는 스웨덴 예테보리로 떠났다. 김연아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인천공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한국에 와서 스케이팅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좋아졌다. 체력이 완벽하지 않지만 통증없이 편안하게 프로그램을 마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1월 말 캐나다 전지훈련 중 고관절 부상으로 치료차 한국에 머물렀던 김연아는 그간 국내에서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며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그래서인지 김연아는 정상을 목표로 하기 보다 실수없이 대회를 마쳤으면 한다고 바람을 말했다.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치고 싶다. 이번 시즌 동안 쇼트프로그램을 완벽하게 한 적이 없다"고 밝힌 김연아는 "통증없이 만족스럽게 대회를 끝냈으면 한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다른 경쟁자들과 어떤 경기를 펼쳤으면 하냐는 물음에도 김연아는 "지금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몸상태가 좋았다면 모를까 지금은 내 자신에만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새롭게 의상을 바꾼 것에 대해서는 "올 시즌 의상을 바꾼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국내에 들어오면서 시간이 생겨 바꾸게 됐다. 옷이 몸에 잘 맞고 편안하다. 마음에 든다"며 만족해 했다. 출국 전 부상에 대한 걱정이 많은 김연아는 "지금으로서는 통증이 대회기간 동안 있을지 없을지 예상하지 못한다. 통증없이 걱정을 털어버리고 편안하게 하겠다"며 정상급 실력을 가진 선수다운 침착한 대답으로 선전을 다짐했다. 오서 코치 또한 통증이 있지만 김연아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 연습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잘할 것이라 믿는다. 연습을 통해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오는 19일과 21일 각각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펼칠 예정이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