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우완투수 서재응(31)이 선발 출격 준비를 마쳤다. 외야수 이종범(38)은 솔로홈런을 날렸다. 서재응은 26일 광주구장에서 가진 자체 청백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단 2안타만 내주고 2개의 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호투와 함께 4월 1일 두산과의 홈 개막전 선발등판 준비를 마쳤다. 백팀 선발투수로 등판한 서재응은 1회를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는 선두타자 김주형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외야플라이로 처리했다. 3회 역시 1사후 유용목에게 좌월 2루타를 내줬으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4회부터 6회까지는 볼넷(김주형) 1개만 내주고 무안타로 막았다. 21타자를 상대해 투구수는 73개를 기록했다. 최고스피드는 142km를 마크했다. 스피드 보다는 제구력에 주안점을 두는 피칭을 했다. 직구와 체인지업을 위주로 커브도 간간이 던졌다. 특히 스트라이크존에서 떨어지는 체인지업의 위력이 뛰어났다. 한편 청팀 선발투수 전병두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KIA는 임준혁 유동훈 손영민 곽정철 문현정 등 개막전 불펜투수들을 모두 가동시켜 구위를 점검했다. 소방수 한기주는 2안타를 맞고 1실점했고 손영민이 1이닝 3안타를 맞고 2실점하는 등 다소 부진했다. 백팀 톱타자 이종범은 1회초 전병두를 상대로 좌월 선두타자 홈런을 날려 결승타를 기록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김원섭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유용목도 3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자랑했다. 최희섭은 4타수 1안타, 나지완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자들이 선발투수들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백팀의 4-1 승리. 조범현 감독은 "성적은 좋아보이지만 본인이 베스트가 아니어서인지 불만스러운 얼굴이었다. 아무래도 밸런스가 아직은 완벽하지 않는 듯 하다. 스프링캠프에서 (허벅지)부상으로 훈련을 많이 못해서 하체를 든든하게 잡고 던지지 못하는 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