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록 1골-1도움' 수원, 경남에 3-0 완승
OSEN 기자
발행 2008.03.29 21: 26

수원 삼성 차범근 감독이 '맞수' 조광래 감독의 경남 FC를 꺾고 기분좋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3라운드 경남과 경기서 전반 30분 안효연, 32분 신영록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터진 서동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와 컵대회 포함 4경기 무패(3승1무)를 기록했고 경남전 홈 5연승을 이어갔다. 또 차범근 감독은 조광래 감독과 4년만의 맞대결서 대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에서 7승6무6패로 앞서게 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열린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수원이 안정된 전력으로 경남을 몰아쳤다. 최전방에 신영록과 에두를 내세운 차범근 감독은 국가대표팀서 복귀한 조원희를 내세워 전방에 빠른 패스 연결을 시도했다. 또 지난 경기서 뇌진탕으로 위험한 순간을 경험했던 이관우도 큰 후유증을 나타내지 않고 활발한 공격을 선보였다. 끊임없이 경남의 골문을 위협하던 수원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원은 전반 30분 경남 아크 정면에서 마토의 패스를 이어받은 신영록이 다시 밖으로 내준 볼을 안효연이 오른발로 강하게 날린 슈팅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곧바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3분 에두가 경남 아크 왼쪽으로 패스를 시도했고 문전으로 달려들던 신영록이 침착하게 밀어넣어 2-0을 만들었다. 경남은 전반 37분 김영우 대신 서상민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경남은 쉽게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수원에 끌려 다녔고 결국 수원이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서도 수원의 공세는 계속됐다. 수원은 신인 박현범이 후반 4분 개인 돌파를 통해 경남 골키퍼 이광석과 맞서는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또 수원은 이관우가 후방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통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8분 경남은 이상홍 대신 김대건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후반 9분과 11분 각각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근철과 김종훈이 잇달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원 골키퍼 이운재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남은 서상민이 많은 움직임을 통해 공격을 주도했지만 수원의 강한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기 어려웠다. 수원은 제 몫을 충분히 해낸 안효연과 에두 대신 후반 18분과 21분에 각각 조용태와 서동현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는 늦추지 않았다. 또 수원은 후반 30분 부상서 복귀한 김대의를 투입해 컨디션 조절에 나서는 등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경남은 후반 32분 네 차례나 연속으로 코너킥을 시도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수원과 전력 차를 극복하기 힘들었다. 반면 수원은 끊임없는 공격을 통해 경남을 압박했고 후반 추가시간 서동현이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거두었다. ■ 29일 전적 ▲ 수원 수원 삼성 2 (2-0 0-0) 0 경남 FC △득점= 전 30 안효연, 전 33 신영록, 후 45 서동현(이상 수원)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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