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교급 우완 정통파 투수 성영훈(18.덕수고)의 진로가 두산으로 결정됐다. 두산 베어스는 1일 2009년 신인 1차 지명선수로 성영훈과 계약금 5억 5000만 원, 연봉 20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덕수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성영훈은 181cm, 90kg의 좋은 신체조건으로 최고 시속 152km의 위력적인 직구와 130km대의 슬라이더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초고교급 투수로 내년 고졸 예정 선수 중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고교 1년때부터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성영훈은 지난 달 31일 끝난 황금사자기 대회에서도 연일 150km대의 강속구로 승리를 확실히 지켜내는 활약을 펼치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뛰어난 활약으로 프로야구 및 메이저리그 구단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성영훈의 입단으로 두산은 즉시 전력감으로 뛸 수 있는 우완 강속구 투수를 확보, 지난해와 올해 입단한 임태훈, 이용찬, 이원재, 진야곱 등과 함께 내년 시즌 팀의 마운드 전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입단 계약서에 사인한 성영훈은 "초등학교 시절 두산 베어스기 어린이 야구대회에서 준우승했을 때부터 두산에 입단하고 싶었는데 1차 지명으로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팬들의 사랑이 제일 뜨겁다는 두산 베어스에서 신인답게 항상 열심히 하고 몸관리를 잘해서 부상없이 팀에 꼭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갰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chul@osen.co.kr 김진(오른쪽) 두산 베어스 사장이 계약 후 성영훈에게 유니폼을 입혀주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