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3점포 등 3안타' 롯데, SK 잡고 3연승
OSEN 기자
발행 2008.04.01 21: 56

롯데가 2년 만에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SK와의 경기에서 12안타를 몰아친 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8-4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 타선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이날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거인 타선은 1회에만 8점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0-1로 뒤진 롯데의 1회말 공격. 톱타자 정수근이 오른쪽 펜스 상단에 직접 맞는 2루타로 포문을 연뒤 김주찬의 내야 안타, 박현승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득점 찬스를 마련했다. 4번 이대호의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김주찬과 정수근이 홈을 밟아 2-1로 전세를 뒤집은 뒤 가르시아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계속된 무사 1,2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강민호가 SK 선발 다윈 쿠비얀과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오른쪽 펜스를 넘는 3점 홈런(비거리 110m)을 작렬해 6-1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롯데는 2사 만루서 박현승의 우전 안타로 8-1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선발 송승준은 5⅔이닝동안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공격에서는 '안방마님' 강민호가 1회 우월 스리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SK는 1회 선취 득점에 성공했으나 외국인 선발 다윈 쿠비얀이 아웃 카운트 하나도 못 잡으며 난타 당하는 바람에 지난달 30일 LG와의 홈경기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1회 1사 후 조동화의 볼넷과 김재현의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만든 1사 1,3루서 박경완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아낸 SK는 1-8로 뒤진 4회 박정권의 우월 솔로 아치(비거리 120m)와 이진영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격한 뒤 6회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보태 8-4까지 쫓아가는 데 만족해야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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