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승리를 거둬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6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서 후반 19분 선취골을 뽑으며 연일 득점포를 가동한 조재진(27)은 무승부에 대해 크게 실망한 얼굴이었다. 조재진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정규리그서 운이 없다"면서 "경기 내용은 나쁜 편이 아니었다. 결정적인 순간 실수한 것이 돌이킬 수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실점한 것이 아쉽다"면서 "선수들이 어려 경험이 적은 것이 문제다. 그러나 모두들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재진은 이날 득점으로 정규리그서 2골째를 기록했고 올 시즌 컵대회 포함 4득점을 올리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조재진은 "초반에는 전반만 뛰면 힘들었는데 현재는 90분을 뛸 수 있는 체력이 됐다"면서 "팀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꼭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페널티킥 상황서 주저했던 부분에 대해 조재진은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면서 "머리 속이 복잡해졌기 때문에 생각이 많았다. 그러나 첫 번째 결정이었던 가운데로 슈팅을 한 것이 잘됐다. 만약 오른쪽으로 시도했다면 골키퍼에 막혔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재진은 "최근 1승1무로 홈 팬들에게 패배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남은 홈 경기를 모두 승리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