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야구에 정답은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8.04.22 17: 49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이 야구에 대한 자신의 지론을 펼쳤다. 삭발을 연상케 하는 짧은 머리로 대구구장을 찾은 김 감독은 22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야구에 정형화된 답은 없는 법이다. 주자들은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타자들은 자신의 배팅에 충실하며 투수들은 상대 타선을 잘 막는 등 직분에 걸맞은 플레이를 펼칠 때 가장 좋은 야구가 나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19일 다시 1군으로 복귀한 우완 이재영에 대한 질문에 "2군으로 내려가기 전의 부진한 모습에서는 벗어난 것 같다. 확실히 나아졌다"며 "이재영이나 이재우 등 오랜만에 복귀한 선수가 잘해준다면 원하는 성적을 내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좌완 진야곱, 포수 김재환 등 신인 선수들을 평가해달라고 묻자 김 감독은 "그 친구들은 갓 프로무대를 밟아 자기 역할을 하기에도 바쁠 것이다. 큰 기대를 걸기보다는 선수들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경험을 쌓아주고 있다"는 답변으로 은근한 애정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믿고 기다리면 언젠가 연승 찬스가 올 것이다. 항상 모든 일이 안되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며 선수단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chu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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