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간절한 대전 시티즌이 전북 현대를 상대로 정규리그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대전과 전북은 오는 26일 오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19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대전은 성남에 0-3으로 완패했다. 지금까지 대전이 정규리그에서 거둔 성적표는 3무 3패.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면서 대전은 최하위로 처져 있다. 지난해 K리그 돌풍의 주역이었던 대전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대전의 김호 감독은 "아직 새로운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이번 상대가 지난 컵대회 1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2-1 승리를 거뒀던 전북인 만큼 첫 승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자세이다. 데닐손, 브라질리아, 슈바 등 지난해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고전하고 있지만, 탄탄한 수비진과 고종수를 중심으로 펼치는 역습만큼은 여전한 것도 그 자신감의 원천이다. 특히 지난 전북전에서 소중한 결승골을 기록했던 고종수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것도 자신감을 더한다. 공격을 책임지는 에릭과 에드손도 팀 전술에 녹아들어가고 있다. 반면 전북은 최강희 감독 특유의 측면을 중심으로 펼치는 빠른 축구로 중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최근 성남과 광주를 내리 꺾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작은 황새' 조재진을 타겟으로 김형범을 비롯해 홍진섭, 서정진 등 빠른 발을 가진 선수들이 잦은 돌파를 펼치는 전북은 만만치 않은 팀이다. 최강희 감독은 "부상 중인 강민수의 투입도 고려하고 있다"며 대전과의 일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stylelomo@osen.co.kr 에릭.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