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이대은, 마이너리그 DL 등재
OSEN 기자
발행 2008.04.30 08: 27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시카고 컵스의 유망주 이대은(19)이 팔꿈치 통증으로 당분간 투구를 중단했다. 큰 부상이 아니어서 조만간 다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피오리아 치프스(컵스 산하 싱글A)에 소속된 이대은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오른 팔꿈치 건초염 증상으로 7일치 부상자명단(DL)에 등재됐다. 미국 야구에선 메이저리그 DL과 마이너리그 DL이 나뉜다. 현역 메이저리거 신분인 추신수(클리블랜드)가 현재 메이저리그 DL인 반면 이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대은은 마이너리그 DL에 올라 있다. 이대은은 미국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올 시즌 승승장구했다. 첫 3경기 동안 3승 방어율 0.56을 기록해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팔꿈치 이상으로 잠시 주춤했다. 23일 랜싱전에선 1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당시 피오리아는 이대은을 보호하기 위해 한계 투구수를 45개로 정했다. 여기에 무려 8일 만의 등판이어서 이대은은 투구감을 잡기가 어려웠다. 조기에 등판을 마감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이후 구단은 혹시 모를 부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부랴부랴 이대은을 DL에 올렸다. 본격적인 '관리 모드'에 접어든 것이다. 프로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는 이대은은 시즌 중반 상위 싱글A 승격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복귀 후 몸상태에 유의하면서 호투를 이어간다면 머지 않아 좋은 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올 시즌 이대은은 4경기서 3승1패 방어율 2.12를 기록했다. 피안타율 2할1푼에 탈삼진과 볼넷의 비율은 16:5(17이닝)다. 이대은은 전화통화에서 "내일부터 캐치볼을 시작한다. 실전 피칭을 해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것 같다"면서 "일단 팔꿈치 통증은 가겼다"고 말했다. 한편 피오리아는 이대은이 복귀할 때까지 선발로테이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애리조나 메사의 연장 스프링캠프에서 빌 벌다우니를 불러올렸다. workhorse@osen.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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