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 '14G 무패' 수원의 '마지막 열쇠'
OSEN 기자
발행 2008.05.15 10: 09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수원 삼성의 에두(27)가 올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수원은 지난 14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컵 2008 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후반 42분 터진 에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었다. 컵대회이지만 신영록과 송종국을 제외하고 주전이 모두 출전한 수원은 골문을 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인천의 수비에 막혀 특별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에두의 마지막 한 방이 승부를 결정지으며 수원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해 K리그에 데뷔한 에두는 180cm, 80kg의 탄탄한 체구에 폭발적인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을 자랑하며 올 시즌 우승이라는 차범근 감독의 꿈을 현실화시켜 줄 인재로 떠올랐다. 입단 첫 해 34경기에 출전해 7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한 에두는 지난해 외국인 선수들이 유난히 득세하며 벌인 득점 레이스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에두는 올 시즌 수원의 공격진이 강해지며 자신의 강점이 제대로 발휘되고 있다. 14경기에 출전해 7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자신의 성적을 뛰어넘은 에두는 신영록, 서동현 등 젊은 공격수들과 호흡이 잘 맞아 들어가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것. 사실 지난해와 올해 에두의 플레이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의 수비진을 유린한 뒤 동료 공격수에 기회를 내주는 플레이를 하지만 올해는 이것을 마무리할 해결사들이 나타나며 더욱 강력해진 모습을 보여고 있다. 차범근 감독이 지난해 지적했던 마지막 결정이 되지 않았던 부분이 해결되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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