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이용규 4타점 합작' KIA, 한화에 신승
OSEN 기자
발행 2008.05.15 22: 18

[OSEN=대전, 이상학 객원기자] 바람의 아들과 조카가 4타점을 합작한 KIA가 한화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KIA는 1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종범과 이용규가 함께 2타점씩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마운드에서 선발 호세 리마가 5이닝 3실점으로 호투해 6-5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한 KIA는 최근 8경기에서 무려 7승을 쓸어담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로 주춤. 경기 초반부터 KIA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KIA는 이용규의 볼넷, 김원섭의 안타, 최경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이재주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이용규가 득점에 성공하며 간단히 선취점을 얻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이종범이 깨끗한 중전 안타로 2·3루 주자를 모두 다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종범은 후속 김선빈의 타석 때 초구에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한화 배터리를 뒤흔들었다. 1회초에만 2안타·2볼넷으로 3득점. KIA는 4회초·6회초에도 각각 2점·1점씩 추가하며 주도권을 이어갓다. 4회초 1사 2루에서 차일목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린 데 이어 이용규가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용규 역시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한화 배터리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6회초에도 이용규는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권준헌을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쐐기점을 만들었다. 이용규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도루. 이종범도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한화도 만만치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부동의 4번 타자’ 김태균이 리마의 한가운데 약간 높게 몰린 126km 밋밋한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솔로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12호 홈런이자 개인통산 150홈런. 올 시즌 홈런 부문 1위 및 역대 통산 홈런 23위로 뛰어올랐다. 김태균은 6회말에도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4타수 3안타 2타점 1도루. 한화는 6회말 김태균에 이어 추승우의 적시 2루타, 8회말 대타 김태완의 희생플라이로 1점까지 따라붙었으나 대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KIA 선발 리마는 5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방어율도 5.50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리마에 이어 손영민(1⅓이닝)-박정태(0이닝)-양현종(⅔이닝)-한기주(2이닝)가 어렵사리 리드를 지켰다. 8회 등판한 한기주가 2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9세이브를 챙겼다. 반면 한화 선발 정민철은 5⅔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4패(3승)째를 당했다. 이영우는 5회말 2루타로 프로통산 17번째 2루타 250개를 달성했다. 또한, 연속안타 행진도 12경기로 늘렸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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