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1억 2600만 달러의 사나이' 배리 지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 시즌 8연패 사슬을 끊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토는 24일(한국시간) 돌핀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⅓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가 8-2로 승리하면서 지토는 마침내 1승을 기록표에 새길 수 있었다. 전날까지 9경기 등판, 8패 방어율 6.26에 그친 지토에게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등판이었다. 최악의 투구로 한때 불펜 강등의 수모까지 당한 그는 이날 삼진 5개를 빼앗으며 뜨겁게 달구어진 플로리다의 방망이을 식혔다. 때맞춰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경기 초부터 폭발해 지토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지토는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1,2루에서 댄 어글라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을 뿐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3회와 5회를 삼자범퇴 처리하는 등 7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지토가 상대 공격을 연신 막아내는 동안 타자들도 힘을 냈다. 1회초 벤지 몰리나와 애런 로완드의 타점으로 리드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3회 로완드의 적시타, 리치 오릴리아의 2루타로 3점을 추가했다. 5-1로 앞선 4회에는 몰리나와 로완드의 백투백홈런으로 점수차를 6으로 벌리며 승부를 초반에 결정했다. 이날 호투로 투구로 지토의 방어율은 5.65(종전 6.25)로 낮아졌다.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반면 플로리다는 선발 스캇 올슨이 3⅓이닝 8피안타 7실점(5자책)으로 무너진 탓에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workhorse@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