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른, 이건 특파원] 연이은 선방 대결이었다. 14일(한국시간) 오전 취리히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이탈리아의 유로 2008 C조 2차전은 양 팀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졌다.
루마니아의 보그단 로본츠는 빠른 반사신경과 정확한 캐치로 이탈리아의 완벽한 찬스를 수차례 막아냈다. 그는 전반 40분 루카 토니의 두 차례의 이르는 슈팅을 선방해냈다. 그는 후반 들어서도 2분 만에 상대 공격을 막아낸 것에 이어 후반 30분 토니의 헤딩 패스에 이은 다니엘레 데로시의 헤딩슈팅을 또 다시 막아냈다.
로본츠 골키퍼가 선방을 할 동안 부폰 역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루마니아의 날카로운 역습에 의한 공격을 잘 막아낸 그는 후반 36분 팀을 수렁에서 건져냈다. 바로 아드리안 무투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것. 무투의 슈팅을 손과 발로 쳐낸 그는 이후 함성을 지르며 기쁨을 표현했다.
축구에서 스포트라이트는 스트라이커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골키퍼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한 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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