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연패 탈출’ 롯데, 다시 상승곡선이다
OSEN 기자
발행 2008.06.14 10: 30

욕까지 먹으면서 했다.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제는 다시 비상이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이끄는 ‘롯데호’가 연패에서 벗어나 상승 곡선을 다시 이을 태세이다.지난 12일 두산전 경기 도중 집합을 당해 로이스터 감독으로부터 호되게 욕을 먹은 롯데 선수단은 전날(13일) 연장혈투 끝에 우리 히어로즈를 꺾은 롯데가 14일 안정된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우완 선발 이용훈(31)을 앞세워 연승 무드를 노린다. 오랜 어깨 부상을 딛고 복귀한 이용훈은 올 시즌 1승밖에 없지만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9번의 선발 등판에서 4번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는 등 제3선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승5패에 평균자책점은 4.09를 마크하고 있다. 홈팬들 앞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낸 롯데 타선은 이용훈의 안정된 투구를 등에 업고 2연승을 향해 달려갈 전망이다. 타선이 전반적으로 침체에 빠져 있지만 전날 승리를 계기삼아 상승세에 다시 불을 붙일 태세이다. 9회 마지마 고비를 못넘기고 역전패한 히어로즈는 ‘피로와의 싸움’부터 해야 한다. 12일 KIA와 서울 목동구장에서 사상 최초의 ‘1박2일’ 경기를 치른 후 다음 날 새벽 6시에 부산에 도착한 히어로즈 선수단은 지칠대로 지쳐 있다. 이틀연속 연장 혈투를 벌인데다 14일은 오후 5시에 경기가 시작돼 쉴 시간이 부족하다. 히어로즈는 14일만에 선발로 다시 등판하는 좌완 이현승의 호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현승은 시즌 초반 선발로 활약하다가 구원으로 돌아가는 등 선발과 불펜을 오가고 있다. 지난 달 31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 4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한 후 14일만에 선발 복귀이다. ‘가을에 야구하자’는 팬들의 열망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정신무장을 다시 한 롯데가 지친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홈에서 2연승을 달릴 것인지 주목된다. sun@osen.co.kr 이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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