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휴식기에 좋은 평가 기회였다". 세뉼 귀네슈 감독이 1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서울 사랑나눔 FC서울-FC도쿄 친선경기'를 1-1로 마친 후 "팀 전력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록 무승부로 끝나면서 가족단위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지 못했지만 귀네슈 감독은 "대신 박주영, 이청용 등이 없을 때 선수를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 시험할 수 있게 됐다"고 평했다. 페널티 박스 밖 프리킥이 페널티킥으로 번복된 것에 대해서는 "친선경기이기 때문에 이야기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다"고 지적했다. 하반기 목표에 대해서는 "플레이오프 진출해 우승이 목표다. 그동안 운이 잘 따라주지 못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귀네슈 감독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 친선경기답게 끝났다. 사랑 나눔을 주제로 도쿄와 우리도 한 자리에 모였다. 크게 부상 당하지 않고 즐겁고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줘 다행이다. 오늘 경기는 우리 팀 전력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전반전에 상대가 우세했고 후반전은 우리가 더 잘했다. 도쿄는 기술적인 면에서 아주 뛰어난 팀이다. 전반전에는 볼을 자주 빼앗겨 힘들게 치렀다. 관중들이 가족 단위로 와 경기를 봐줘 감사한다. - 페널티킥 선언에 대해. ▲ 판정과 관련 심판의 입장을 이상하게 만들기 싫다. 친선경기이기 때문에 페널티킥인지 아닌지 이야기 할 필요는 없다. 여러분이 판단하길 바란다. 심판보다는 우리 선수들이 실수한 점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쉬는 기간 동안 어떤 훈련을 했나. ▲ 체력과 전술적인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 그런데 이번 경기를 통해 팀으로서 전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선수들 개개인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박주영, 이청용 등이 없을 때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 중점적으로 봤다. 기회가 많이 안 갔던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줬다. 아쉽게도 생각지도 못한 실수를 전반에 많이 했다. 남은 기간 동안에는 개개인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 까보레에 대한 평가는. ▲ 친선경기라서 100% 실력 발휘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까지 본 까보레는 드리블도 잘 하고 스피드도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많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페널티킥을 통해 골을 넣었다. 오늘은 이때까지 보아온 까보레보다 실력이 덜 했다. 더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 하반기 목표는. ▲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그동안 운이 안 따라줬을 뿐이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