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지상파 최초로 예수를 다룬 4부작 다큐멘터리 ‘신의 길, 인간의 길’을 방영한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김종일 PD는 25일 오후 목동 SBS홀에서 시사회를 갖고, “크게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의 모습과 2000년 전 예수의 모습에는 어떤 차이 있느냐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2년에 가까운 기획과 1년간의 취재 끝에 방영될 다큐멘터리는 총 4부작으로 나뉘어 방송되며 1부는 ‘예수는 과연 실존인물이었는가'라는 주제로 방영된다. 제작비만 2억 5천이 소요됐다. 김 PD는 “종교를 다루는 것 자체를 다들 좋아하지 않으신다. 방송국조차 환영하지 않았지만 어렵게 허락을 받았다”며 “이제는 지상파에서도 종교에 대해서 되짚어볼 때가 되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회적인 반향에 대해서 SBS 서유정 책임프로듀서는 “믿음에 관한 근본적인 물음을 다루고 있는 다큐멘터리다. 미묘한 입장 차이는 발생할 수 있지만 해석하는 사람의 자유다”며 “사회적인 반향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책임지려한다. 반론이 있더라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김 PD는 마지막으로 “기독교를 전파한 섬인 바누아투를 다룬 3부는 꼭 보셔도 재밌을 거라 생각한다”며 "궁극적으로 기독교와 이슬람교, 유대교의 화해 가능성을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구성은 90%정도 완료됐으며 음악을 비롯, 배우 문성근의 내레이션 등 일부 작업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오는 29일 밤 11시 20분 첫 방송.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