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이 정규리그 사상 최다 연승에 도전한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8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2라운드 전남과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리그에서 10승1무 승점 31점을 기록하며 독주하고 있는 수원은 지난 3월 16일 2라운드에서 성남과 2-2로 비긴 이후 9연승을 거두면서 K리그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있다. 그동안 성남(2002년 11월 10일~2003년 4월 30일)과 울산(2002년 10월 19일~2003년 3월 23일)이 각각 정규리그 9연승에 성공했지만 모두 2시즌에 걸친 것이고 수원은 단일 시즌 동안 기록하고 있다. 수원은 4경기(4골·1어시스트)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고 있는 에두를 중심으로 전남의 수비진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또 지난 25일 제주와 컵대회 경기서 골맛을 본 서동현, 신영록이 언제든지 득점을 올릴 준비를 하고 있고 부상서 복귀한 지난해 신인왕 하태균도 대기 중이다. 하지만 2경기 연속 원정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수비진의 줄부상이 문제다. 마토, 송종국, 양상민, 박현범의 출전이 어렵다. 또 제주전에 발등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한 미드필드의 핵 조원희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전남도 상황이 좋지 않다. 현재 2연패를 당한 가운데 5경기째(2승3패)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또 안방서도 무기력해 최근 2무1패에 그치고 있다. 2승3무8패·승점 9점으로 13위인 전남은 최하위 부산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꼴찌로 떨어질 수 있다.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전남은 대표팀서 활약한 고기구와 시몬이 수원의 수비진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쳐주는가 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