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 정규리그 10연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수원 삼성은 28일 광양전용구장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서 후반 신영록과 에두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3월 16일 2라운드에서 성남과 2-2로 비긴 이후 10연승을 거두면서 K리그 최다 연승 기록을 수립했다. 또 시즌 1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에두는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슬부슬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경기서 수원은 미끄러운 그라운드 사정으로 전반 8분 곽희주가 부상으로 최창용과 교체되어 나가는 등 어려운 가운데 전반 28분 에두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서동현과 신영록의 빠른 움직임을 통해 전남을 몰아쳤다. 서동현은 빠른 움직임을 통한 돌파로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남은 외국인 선수 슈바를 앞세워 역습을 노렸지만 번번이 수원의 수비에 막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전남은 이상일의 측면 크로스를 통해 수원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역습으로 경기를 풀어가던 전남은 전반 36분 수원 진영에서 슈바가 얻은 프리킥 찬스를 송정현이 강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운재 선방에 막혔다. 또 전남은 42분 김명운이 수원 왼쪽 진영 돌파 후 문전으로 낮게 볼을 연결했지만 김대의가 걷어내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이 끝나갈 무렵 수원은 롱 패스 연결을 통해 전남의 문전을 위협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수원은 에두를 중심으로 전남을 강하게 몰아쳤다. 서동현이 에두와 함께 돌파를 노력했지만 전남의 육탄 수비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수원의 공세가 주춤한 사이 전남은 김치우와 송정현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이운재의 선방에 막혔다.
끊임없이 전남의 골문을 위협하던 수원은 후반 10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남 오른쪽 진영을 돌파한 서동현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신영록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1-0으로 앞섰다. 또 수원은 3분 뒤 에두가 전남 진영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올린 아웃사이드킥 크로스가 휘면서 그대로 골문 왼쪽 위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골이 나와 2-0으로 달아났다.
전남은 실점 후 고기구와 주광윤을 투입해 전술 변화를 통해 반격을 시도했다. 전남은 김태수와 슈바의 중거리 슈팅이 이어졌지만 이운재의 선방에 막혀 득점포를 신고하지 못했다. 결국 수원은 전남의 공세를 잘막아내며 승리를 통해 10연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 28일 전적
▲ 광양
전남 드래곤즈 0 (0-0 0-2) 2 수원 삼성
△ 득점 = 후 10 신영록, 후 13 에두(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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