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특별기획 '달콤한 인생' 후속작 '내女子'(극본 이희우 최성실, 연출 이관희)에서 남자 주인공 김현민 역을 맡은 고주원(27)이 “데뷔 후 4,5년만의 처음으로 주인공 맡아 부담감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고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내여자'에서 고주원은 선박 디자이너 김현민으로 분해 선박왕의 야심찬 포부와 사랑의 이중주를 보여줄 예정이다. 촬영의 주 무대가 되는 경남 사천 조선소에서 하늘색 작업복에 안전모를 착용하고 용접 현장을 점검하며 촬영 삼매경에 빠져있는 고주원은 “데뷔후 4,5년여만에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아 부담감은 있지만 상대 배우들과의 호흡도 처음부터 잘 맞고 조선 강국인 한국의 조선소 이야기라서 신선하고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현민이라는 캐릭터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라며 “그저 흔한 사랑이야기가 아닌 승부의 세계, 기업을 일구는 프로들의 이야기라는 것, 조선소를 배경으로 한 본격적인 드라마라는 점이 참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거대한 조선소에서 촬영을 하다보니 배에 올라가기 위해 간이 계단 4층 높이를 걸어올라가야 하고, 화장실도 수백미터는 떨어져 있다. 조선소 하면 떠오르는 100m높이의 아찔한 거대한 크레인에도 올라가는 살떨리는 경험도 했다. 또 선박 전문가이다 보니 외국어 구사도 능숙해 보여야 하고 실제로 용접 체험도 익숙해 보일때까지 해야 했다. 캐스팅 단계에서 그리스의 선박왕 오나시스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라는 평가에 고주원은 “그렇지 않다. 현민은 현민일 뿐”이라며 “편하게 현민의 활동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주원은 “조선소에 와서 촬영하면서 말로만 듣던 조선 강국 대한 민국을 실감하게 됐다”며 “여기서 땀흘리는 조선소 직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세계적 조선 강대국의 이유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hellow0827@osen.co.kr
